베트남 다낭여행 항공권 숙소 그랩
몇 년 전부터 핫해진 베트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여러 지역 중 저는 다낭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베트남 다낭에 대해 항공권 부터 소소한 것까지 다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꼭 아셨으면 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같이 알아보도록 할까요?
다낭여행하기 좋은 시기
다낭은 계절풍이 불어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는 몬순기후에 포함되는 지역으로, 12월부터 2월까지 20~25도 정도로 우리나라의 초여름, 초가을 날씨 정도이며 여름은 25~34도로 우리나라 여름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낭의 우기는 9월에서 1월 사이인데 특히 9월 10월은 평균 강수량이 많으니 참고하시고, 11월부터는 강수량이 줄면서 스콜성 비가 내리기 때문에 우산이나 우비를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건기는 2월부터 8월까지 기온이 점점 오르는데 항상 날씨가 맑고 기온이 높기 때문에 해수욕을 하기도 좋은 시기입니다. 건기와 우기가 걸쳐져 있는 5월~11월에는 태풍이 자주 오는데 이 시기에 가게 되는 경우에는 날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행지에서도 태풍소식이 있다면 계속 주시하면서 태풍 때문에 항공스케줄이 변동되지는 않는지, 내가 있는 지역이 태풍이 오더라도 밖으로 다닐 수 있는 곳인지를 파악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상하수도 시설이 낙후되어 있어 태풍이 올 때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특히, 호이안의 경우 리조트에 들어가기 힘들거나 차들이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우기 여행 시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항공권 예매하기 🛬
✔️ 여행시기가 미리 정해진 경우-일 년에 두 번 있는 항공사의 얼리버드나 특가를 활용합니다.
우리나라의 저비용 항공사들은 대부분 1년에 두번 특가를 진행합니다.
상반기에는 1월~2월에 진행되며 탑승일은 보통 10월 말까지, 하반기는 6~8월이며 탑승일은 다음 해 3월 말까지입니다.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런 특가를 잘 활용한다면 여름방학, 겨울방학과 같은 성수기표도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과 올해 미리 정해진 일정의 경우 제주항공 찜 특가를 이용했는데 찜특가를 예매하는 꿀팁은 다음 게시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럽게 여행하게 된 경우-미리 계획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여행하게 된 경우에는 스카이스캐너, 네이버 항공권 검색등으로 검색해 본 뒤, 각 대행사이트(인터파크, 지마켓, 트립닷컴 등등)에서 할인쿠폰등을 적용하고 최종금액을 확인합니다. 공동구매 항공권이나 땡처리 항공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일이 임박한 경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행사의 공식 홈페이지와 대행사의 금액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추천드립니다. 여러 가지 개인정보의 변경등에 있어서 불편하거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숙소 찾기
다낭은 휴양지 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숙소 선택 시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처음 계획 하시는 분들이 감을 잡으실 수 있게 설명드려 볼게요. 다낭은 크게 다낭과 호이안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두 지역의 거리는 차로는 40분 정이며, 해안선을 따라서 호텔과 고급리조트가 있습니다.
✔️ 다낭
미케비치 부근 - 미케비치는 세계 6대 해변으로 불리는 곳으로 해안선을 따라서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해 있습니다. 해변을 산책하거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분위기 좋은 펍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도 다른 베트남의 호텔들이 그렇듯이 좁고 긴 호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낭은 조그만 호텔이라도 루프탑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곳이 많고, 해변가가 아니더라도 온수풀이나 감성적인 숙소들이 있으니 여행스타일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한시장 부근 - 다낭에 오면 누구나 들른다는 한시장은 미케비치 반대쪽 다리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시장은 다낭의 저렴한 물가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인데, 이 부근에 숙박하는 경우는 용다리가 보이는 뷰가 있는 호텔을 예약하거나 한시장과 핑크성당이 가까워 쇼핑과 관광, 맛있는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이곳 호텔들에서 보이는 용다리의 야경이 너무 좋기 때문에 해당 호텔에 숙박하거나 용다리 야경이 보이는 루프탑 카페도 좋으니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호이안
호이안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가운데 중심거리 쪽에는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가 없습니다. 저는 보통은 중심거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숙소를 잡는데, 변두리 쪽으로 잡았을 경우에 밤에 그랩 타기 힘들거나 걸어 다니기에 조금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리조트에서 수영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경우에는 아래쪽에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 미카즈키 리조트(다낭최초의 워터파크와 일본식 온천)나 그랜드 머큐어 바나힐(바나힐안에 있는 호텔) 도 있습니다.
💯 꿀팁 - 밤비행기 또는 이른아침 일정으로 인해 조식을 먹지 못할 경우 "meal box" 신청해보세요~!
이동수단 - 그랩이 어렵다면 호텔이나 마사지샵, 업체의 픽드롭을 이용하자!
전에는 영어로만 되어있어서 많은 분들이 거부감을 갖고있던 그랩어플이 요즘에는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어서 더 많은분들이 그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버거운 분들과 부모님이나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 여성분들끼리 여행하는 경우,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는 그랩을 줄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호텔픽업, 업체픽업-다낭은 워낙 비행 편이 많아서 그런지 밤에 도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착해서 공항에서 수많은 호객꾼들과 실랑이를 하고 싶지 않거나 주차비 등으로 그랩기사와 실랑이를 하고싶지 않은 분들은 호텔 픽업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호텔이 공항까지의 픽드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예약한 호텔에 문의하면 숙박 인원수에 맞는 차량과 비용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 네이버 카페나 클룩 등의 여행사이트에서 픽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 다낭이라서 가능한 마사지 픽드롭-다낭이 워낙 작은 동네여서 그런지 대부분의 마사지샵에서 픽드롭을 해줍니다.(로컬마사지샵 제외) 부분 부분 이동 간에 사용하셔도 좋고 공항으로의 드롭이나 어떤 경우 픽업까지도 가능합니다. 가고자 하는 마사지샵에 문의하시면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낭-호이안 간은 불가능하거나 추가비용이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네이버 카페와 마사지샵 픽드롭의 좋은 점은 중간에 경유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경유 시 비용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롯데마트나 한시장에서 간단히 먹거리를 사거나 과일은 사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미리 경유가 가능한지 꼭 확인하세요!
저는 7명이 갔을 때 마사지샵 픽업을 이용했는데 <공항픽업-한시장(반미와 과일구매)-호이안숙소에 드롭-휴식-마사지샵까지 걸어서 이동-마사지받기-식당으로 드롭> 이렇게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계획세우실 때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랩어플이 힘든 분들에게 드리는 또 하나의 팁! 다낭에서 카카오 T 사용이 가능합니다. 등록되어 있는 수단으로 결제되며, 어플이 다를 뿐이지 그랩을 잡는 건 같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해서 같은 거리라도 금액차이가 납니다.
먹거리와 과일(노약자, 어린이를 동반하는 여행자를 위한 팁)
베트남 음식은 한국인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아서 요즘 반미, 쌀국수, 콩카페 등 한국에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가면 꼭~! 현지음식과 열대과일 많이 드시고 오셔야죠?
그렇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먹거리와 관련된 주의사항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베트남은 사계절 더운 곳입니다. 특히 한시장 같은 곳에 과일을 많이 사러 가시는데 꼭 통과일로 사세요. 잘라진 거 사지 마세요. 기온이 높을수록 세균은 잘 번식하기 마련입니다. 시장에서 깎아주는 과도, 그 과도를 닦는 행주로 인해 배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호이안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노점 반미집.. 얼마 전에 그곳에서 반미를 먹은 외국인 열몇 명이 식중독으로 병원에 간일이 있었습니다. 또, 한 어르신이 회를 드시고 패혈증에 걸리셔서 위험하셨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외국에 나가면 쉽게 병원을 가거나 치료받기 힘드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점에서 얼음 갈아서 만드는 음료는 드시지 마세요.(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상하수도 시설이 노후와 되어있고 물에 석회질이 많습니다. 어떤 물로 얼렸는지 알 수 없어요.)
✔️ 너무 더워서 얼음이 필요하다면 얼음이 들어가는 텀블러를 챙겨서 호텔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작은 과도나(위탁수화물가능) 빵칼을 챙기면 과일 먹기 좋습니다.
✔️ 노점에서는 되도록 드시지 마시고, 잘린 과일도 사지 마세요. 회는 드시지 마세요.
✔️ 일회용 제품 챙겨가면 좋습니다.(저는 빨래, 나무젓가락, 숟가락 챙겨갑니다. 롯데마트에서 주문하셔도 되고요.)
✔️ 장염 의심되면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여행자보험필수)
다낭에서 뭐하고 놀까?
✔️ 미케비치 서핑수업
✔️ 야시장가기
✔️ 한시장쇼핑
✔️ 호이안 랜턴만들기
✔️ 호이안 키킹클래스
✔️ 호이안 바구니배, 소원배타기
✔️ 가성비짱 네일아트 받기
✔️ 가성비짱 스톤마사지 받기
✔️ 바나힐,링엄사, 마블마운틴 가기
댓글